방중술-2 3)성교로 정기를 얻는것과 음양교환

3. 성교로 정기를 얻는 것과 음양 교환

무술로 따진다면 1장으로 들어간것이니..
내용이 더욱 심오해진다. 일단 사족없이 설명하겠다.

남녀간의 성교시 남자는 정액을 배출하고 여자는 정액 중에서 양성(陽性)의 정기(精氣)를 얻는 것이니, 한순간에 정기가 폭죽처럼 점화되어 연소하는 과정을 거치며 동시에 화구(화(火)口)로부터 나와 순식간에 없어진다.

그러나 보통 여자들은 이런 정기를 흡수할 수 없으므로 어떤 도가 유파에서는 '방중술'에 대한 연구는 배제하고 어떻게 운용하여 정기를 흡수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만 연구한다.

음양 교환은 남녀가 성교를 할 때 서로가 내기(內氣) 교류를 진행하되, 정액을 배설하지는 않는 것을 말한다.

남녀가 평상시 공부로 수련하였다면 남자는 자기 의념을 하단전에 보내는 공부를 통해 폐기법(閉氣法), 운기법(運氣法) 등으로 음욕을 통제한다. 의념으로 성교를 통제하여 남녀간의 진정한 정신과 기혈이 교류되면 세속적인 음욕의 목적에서 떠나 음양이 서로 보완되고 기혈이 서로 합쳐져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목적에 이르게 된다.

음양 교환은 남자 정액이 막 나오려 할 때 진행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 때는 남자 정기가 가장 풍부하며, 많은 양의 정기를 여자에게 줄 수 있으니, 정액을 배출하지 않도록 통제를 할 수만 있다면 정기를 면면히 계속 방출시킴과 동시에 자기의 정기도 보충시키는 음양을 상호 보완하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대충 살펴보았다.
유일하게 도가의 방중술에서 맘에 드는것이 있다면
남.녀 합일의 조화와 서로 정기를 보충시키려 했다는 점이다.
고대의 대다수의 문화나 권력이 남성에게 있다는것을 감안할때
쾌락도 남자만을 위한 문화가 많았다. 아프리카의 어떤 민족은
여자의 클리토리스를 잘라내는 할례까지 있다 한다.
끔찍하지 않은가..쾌락이 남자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다니...
이런 끔찍한 관습이나 문화와는 달리 도가의 방중술은 꽤나
여자도 생각해준다.. 그렇다고 해도 역시 어렵다.
에궁..이게 이론인가..무술이지.
따라하려다가는 이제까지 갖고있던 기술까지 주화입마될것인즉...
그냥 갖고 있는 내공으로 운기조식이나 하자..ㅋㅋ


본문글은 지금은 없어진 DIVA님의 SEX컬럼글을 본문그대로 옴겨온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