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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하는 초보 아따...ㅡㅡ;

유방에 대해 말하고 싶은 두세가지 것들 (2) 본문

SEX

유방에 대해 말하고 싶은 두세가지 것들 (2)

아따 2000. 8. 30. 17:59

유방에 대해 말하고 싶은 두세가지 것들 (2)

'부라자' 라고도 하고, 요사이는 교육의 효과로 '브라' 라고도 부르는 '가슴 가리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여성의 상징인 가슴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며, 가슴의 전체적인 윤곽을 조정하여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속옷


전적으로 인류학자들의 주장에 기대어 표현하자면 '모방된 궁둥이 가리개'를 여성들이 즐겨 착용한 것은 7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온갖 전쟁과 난리통에 남자들이 비실 비실해진 틈을 타서 1920년대 이후 여성의 활동이 오르가즘을 느끼도록 활발해 졌는데......바로 이때 19C의 콜셋이 간결하게 변화하면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brassier 라는 용어는 1907년 미국 Vogue지에 처음 사용됐다...

그럼, 브라자는 여성권 신장의 상징이란 말인가?......


정답은 "아니다" 다..... 브라자의 생성은 콜셋의 간편화를 백그라운드로 두고 있다.
콜셋이란 것은 여성미를 졸라 강조한 기구 였다....
허리를 잘록하게 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슴을 돋보이게 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안 리'가 셔츠 안에 런닝도 안 입는 '크라크 케이블'에게 잘 보이려고...
콜셋을 쥐어짜며 허리를 한 뼘으로 만들려고 흑인 하녀와 낑낑거리던 거 기억하는가?.................. 기억 못 한다면 어쩔 수 없고.....
암튼... 그런 식으로 콜셋이나 브라자나 남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하나의 기구였다.
고로, 부라자도 여성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남성을 위한 것이다 라는 삼단논법이 가능하다...

그래서, 1968년 미국 애틀랜시티에서는 시인 로빈 모건이 이끄는 여성 해방당의 당원들이
(물론 당원들은 모두 여자다....남자가 여성 해방당 당원일리는 없다.)

미스 아메리카를 뽑는 대회장 앞에서 브래지어를 벗어 던지고 화형식을 했다..
그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정말 괜찮은 눈요기를 제공했을 것이다...
미국이 부럽기만 하다.
더더욱 부러운 것은 1980년대까지 미국의 여성들은 툭 하면 차고 있던 부라자를 풀어 헤치고 화형식을 했다

미국 속옷회사가 돈을 엄청시레 벌었음? 물론이고, 여성들의 집회에 개떼 같은 남성들이 껄떡거리며 박수 쳤음은 당연하다.

그럼.... 부라자를 풀어 헤치고,.... 부라자 모닥불을 피우고는 덜렁거리며 날뛰었던 것은 여성 해방인가?....

물론 아니다....

동 시대의 미국의 아녀자들은 '크리프 리차드' 나 '비틀즈' 의 공연장에서도 부라자를 풀어 헤치고 무대위로 던졌다.......
이것도 여성 해방 운동인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대중의 우상에게 자신의 부라자를 풀어헤치고 전화번호 건네듯 색색의 속옷을 무대위로 던진 것.... 엄청난 섹스 어필이다....
그리하여, 80년대 이후의 여성운동가들은 더 이상 부라자 모닥불을 피우지 않았다.

선대의 운동가들이 용기 있는 행동으로 대중의 이목을 주목 시켰을지는 모르나...
가슴이 늘어지고 부라자를 다시 구입하는 등의 부작용을 동반했기 때문이라 추측해 본다.

부라자는 1990년대 들어 더욱더 섹스 어필을 하는 도구로 발전한다.
이제는 애낳고 조신하게 지내는 마돈나에 의해서다..
1990년 마돈나는 월드 투어 공연에서 '장 폴 고티에' 라는 졸라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콜셋도 아닌 것이 부라자도 아닌 듯한 옷을 입는다......손 대면 피 날것 같이 가슴이 뾰족한 옷 말이다...
란제리 룩의 시작 이었다......... 여자들은 마돈나의 선동에 더욱 고무되어 더욱 벗고 설쳤다.
90년도 중반까지 한국의 패션계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남자들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부라자의 사회학적 고찰은 여기서 그만 두자.....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그 안에 담겨 있는 말랑말랑한 알맹이니깐...

입안에 그 단어를 담기만 해도 말랑말랑한 유방의 구조는 2/3가 유선이고 1/3이 지방이다.
그냥 지방 덩어리라 생각하면 된다.
가까운 여자들에게 물어 본 결과..... 살이 빠지면 유방도 쪼그라 든다고 한다....
그럼 허리 얇고, 몸매가 띠띠한 애가 빵빵하다는 건.... 뻥부라자의 기여도가 높은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는다...............
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다.... 앞서 설문조사에서 심하게 당한 사람의 증언도 있지 않은가....

근데.... 원래 큰 사람이 있다..... 이런 아녀자는 선천적인 것이다.....
에스트로겐이란 호르몬이 사춘기 때 많이 분비되어서.... 이스트 넣은 빵처럼 부풀어 오른 거다....
계속적으로 유지 되려면 비타민C같은 걸 쳐먹어서 에스트로겐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게 해야 한다.

그럼,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잘 나가는 프레이 보이의 가슴을 내려앉게 한... 함몰유두는 과연 몬가?

함몰유두는 말 그대로 유두가 함몰 된 거다........
별 감언이설로 꼬셔서 함 빨아보길 간절히 원하는 남자들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작태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함몰유두는 여성 열 명중 한 명 꼴로 나타난다고 한다.....
막말로 정말 재수 없는 경우에 빨만한 것이 없을 수 있는 것이다......가슴 아픈 경우다...
아...그래 이건 정말 가슴이 아픈 경우다.
함몰유두는 선천적이기도 하나, 유방암, 유선염일 수도 있고, 유방 수술 후유증일 수도 있다..
종종 임신하면 저절로 젖꼭지가 발기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는 애가 태어 낳을 때 젖물리기가 불편함은 물론이고..... 치명적으로 성감대의 기능이 떨어진다.

혹, 애인이나 부인이 함몰유두면 지금부터 적금을 들어 놔두는 게 좋을 듯 싶다.
몇 달만 모아 수술을 시행하면 젖꼭지를 뽈딱 세울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거품물고 얘기하고 있으니깐...

가슴이 작은 아녀자도 선천적이냐?....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맞다 선천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이 성기발랄함이 제한되는 문화권에서는 올바르게 부라자를 착용하지 않았음에 의해 작아질 수도 있다는 학계의 반론이 빗발치고 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무식한 년이 젖퉁이만 크다" 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방이 큰 것을 못마땅해 하는 아주 나쁜 전통이 있었다.....
"저유세요".... 라는 말 아는가......
'유방은 작고, 허리는 가늘어야 한다'는 한국적 미인상을 얘기하는 말이다..... 조상들을 비방하고 싶지 않지만....
옛날 양반들은..... 현재 내가 이해 할 수 없는 미인의 기준을 만들어 놔서 ....아녀자들이 가슴을 짓누르면서 살게 했다.

그게...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니깐....
가슴이 작아지지 않으려면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깐...... 전문가에게 가슴크기를 재보고 ....정말 가슴크기에 맞는 부라자를 차고 다녀야 한다.....
종종 여름에 겨드랑이살이 압착되어 부라자 밴드 옆으로 삐져나오게 하는 부라자를 입고 다니는 아녀자들은...
유방의 성장을 포기한 아녀자들이라 규정해도 좋을 것이다.
유방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원하는 아녀자들을 위해 내 몸에 맞는 부라자 구하는 방법을 제시 하마............... 난 친절하다............


  1. 생리 전을 피해야 한다.... 생리 전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가슴이 부푼다...
    이때 부라자를 사면... 나중에 헐렁해서...... 기지개를 펴다가 훌러덩 내려 올 수가 있다.

  2. 생리 후도 피한다.... 생리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져서 가슴이 작아진다.
    이때 구입하면 짐작하겠지만.....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3. 저녁때 구입을 피한다.... 손과 발과 같이 가슴도 그 크기가 시간에 따라 다르다.
    저녁에는 대개 가슴이 붓는다....
    이때 구입해서 가슴에 차고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보면 부라자가 돌아가 앞뒤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위에 제시한 시간을 피해 부라자를 구입한다면....
이 글을 보고 있는 아녀자도 탱실한 유방 가꾸기의 인프라스트럭쳐를 구축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정도의 정보에도 만족 못하는 아녀자를 위해 유방 확대수술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마.
우야동동, 젖불려서 섹스어필하려는 맘 내가 다 안다.......... 감사할 필요는 없다....

다우 코닝사에서 실리콘 겔을 발명해서, 여러 여자들이 가슴을 째서는 그걸 삽입했다가 욕봤다는 소식을 접해 봤을 거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약소국이어서 보상도 껌 값 정도 해준다는 비보도 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사람들도 그걸 넣었다가 실컷 욕보고 다시 뺐다.....

그 사람 중 하나는 바로 '데미 무어' 다....
'사랑과 영혼' 때만 하더라도 새 가슴이던 가슴이 어느 때인가 졸라 커지지 않던가
특히, 'GI 제인' 에서는 주체를 못할 정도가 아니던가.... 근래에 뺐다는 소식이 있다.

'파멜라 앤더슨'도 그 중 하나다....
'베이 워치'란 프로그램에서 뛰어 당기는 것 만으로도 여러 남자들 코피 터지게 했던 미국 아녀자다.... 포르노를 능가하는 신혼 여행 비디오가 인터넷에 떠서 여러 사람 학원 다니며 인터넷 배우게 하면서 국내 정보화를 몇 년 앞당긴 여자 이기도 하다.
가슴 하나로 유명해진 아녀자들이 왜 삽입했다가 뺏겠는가?
멋도 모르고 실리콘 겔을 삽입했다간 만성 피로에 관절염을 죽도로 앓게 되는 수가 있어서였다.

그러나, 안심하길 바란다... 요새는 생리 식염수를 넣은 플라스틱 주머니를 삽입한다..
FDA의 공인을 받은 것이라 하니.... 몸에는 이상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주로, 가슴 밑 주름을 시퍼런 칼로 째거나 겨드랑이를 찢어서 넣는다.

수술은 4~5일 걸리니....... 월차에다가 연휴, 휴일을 낑겨 넣으면 깜쪽 같을 거다.
가슴 밑의 주름으로 넣는 경우는 수술비가 조금 싸지만 비디오방에 애인과 같이 갔다가 금방 들킬 수 있으니....
겨드랑이를 째서 집어넣은 것을 권한다......
물론, 이 경우에는 평생 겨드랑이를 들고 다니는 일이 없어야 한다..... 들키니깐...


수술비는 400~5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니...... 이삼 년 바짝 가계부를 쓰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한 가지 조언 하고 싶은 것은 전문의의 말을 듣지 않고 되는대로 뻥 튀겨 달라고 하면 곤란하다....
몸에 맞지 않게 큰 거 삽입하면 요통과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적당히 뻥 튀겨 달라고 해야 한다.

가슴 즉, 유방에 대한 순수한 학구열로 시작된 나의 '유방 탐험'은 부라자에 대한 사회적 의미 고찰과 함께 부라자 패션 동향, 유방 질환에 대한 친절한 안내, 유방 뻥튀기 수술 등을 가슴 주무르듯 찐하게 지나왔다........
그럼 정말 내가 유방에 대해 말하고 싶은 건 모냐.....

무릇, 유방이라 함은 자손의 번성함과 짝짓기의 원활함을 위해 발달한 신체의 일부다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껄떡거리는 남자들이 다들 큰 가슴을 원하는 것은 또 아니라는 것...

어찌 보면 유방은 얼라들에게는 음식이요, 남성들에게는 성적 노리개가 되는 여성 수난의 상징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버뜨.....
유방이라는 것의 생성이 원래 그런 걸 어찌 하겠냐.....
솔직히 여성들도 위에 제시한 용도를 잘 알고 이용하고 있지 않은가...
옷장을 열어봐라......애인이나 남편을 위한 속옷이 있지 않은가......
가슴을 강조하기 위한 니트류의 옷이라든가.... 상체에 뜨악 달라 붙는 여름용 쫄티가 있지 않냐.....

좋은 게 좋은 거다...... 다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이용하는 거니...
뻥브라자의 사용으로 실망을 주거나..... 이상한 물질 삽입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잘 활용하면서 여성미를 강조해라...

허덕거리는 남자들도 ..잘 들어라...
가슴 크다고 좋은 거 아니다.... 여자들도 졸라 고생한다..... 어떻게 하면 커 보일까 하고....
당신들의 허덕거림에 생채기 입은 여자들의 가슴들을....
기냥 꼭 안아줘라...... 기분에 따라 빨든 물어 뜯던 상관이 없다....


정말 사랑한다면....